[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가 자체적으로 시행해왔던 강화된 2단계 방역조치를 14일부터 일반 2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거제에는 지난 8월, 일주일새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감염이 급격히 확산됐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도내 18개 시·군 중 처음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를 시행했고 이 후 15일이 넘도록 추가 확진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거제시는 그간의 방역 성과와 시민들의 피로감, 지난 13일 발표한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을 감안해 이 같이 완화된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민들은 강화된 2단계에서 금지되었던 10인 이상의 집합이나 모임, 행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오후 9시께 부터 다음날 오전 5시께 까지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던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제과점 등은 매장 영업이 가능해진다. 커피전문점도 테이크아웃과 더불어 매장 이용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