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는 제20대(민선7기 제3대)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명수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명수 내정자는 지난 38여 년간 국방과학과 표준과학연구에서 활동한 과학자이자 행정가로 일해 온 자타공히 대덕특구의 산증인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과학계의 두터운 신망을 받으며 조직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어, 민선7기 후반기 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간 소통ㆍ가교 역할로 실질적 협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덕특구 50년의 대전환점에서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며, 최근 유치한 스타트업파크 조성과 연계한 과학기술기반의 지역 혁신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더불어 오는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와 연계해 기존의 세계과학도시연합(WTA)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국제협력 플랫폼으로써의 글로벌 과학포럼을 만들어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대전마케팅공사 비상임이사와 이사회 의장직 등을 수행하며 엑스포재창조 등 지역현안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진 김명수 내정자는 평소 소통과 화합ㆍ주인의식을 강조해왔던 성품과 두터운 인맥 등을 고려할 때 조직 내부와 시의회, 각 기관ㆍ단체 등과의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정무기능도 우수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호평받고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 인사위원회 심의와 신원조회 절차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명수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에 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