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지난 17일 ‘2020 충남 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통해 805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 금액 가운데, 3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현지 해외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위축된 기업들의 수출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에서는 15개사가 참가했으며, 중국·베트남·태국 등 3개국 55개사 바이어가 상담에 관심을 보였다.
주요 상담 품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에서 수요가 높은 K-푸드, 건강·보건·위생분야 품목 등으로 구성됐다.
도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수출상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제품 샘플을 발송, 현지 바이어들이 미리 제품을 확인, 시연·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오프라인 상담회와 견줘 큰 차이가 없을 만큼 높은 관심과 상담실적을 보였고, 참여기업 설문조사에서도 바이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후속 계약 추진과 사후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필 도 경제실장은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회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며 “해외 통·번역 및 물류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판로개척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참석자들은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1m 이상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