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수학 학습격차 최소화를 위해 중 1학년과 고 1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걸림돌 넘기' 수학 학습자료 2종을 모든 중·고등학교에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됨에 따라, 올해 학교급이 바뀐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단계적 학습 특성을 갖고 있는 수학교과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 1을 위한 '수학 걸림돌 넘기'에서는 수학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1학기에 수학 학습에 걸림돌이 되었던 ’정수와 유리수, 문자와 식‘ 단원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해, 2학기 수학 학습에 어려움이 없도록, 1학기 핵심 내용을 반복할 수 있는 단계형으로 구성했다.
고 1을 위한 '수학 걸림돌 넘기'에서는 1학기 내용을 보완하면서, 2학기 내신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2학기 내용을 중심으로 단계형으로 구성하여, 수학적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규수업 또는 정규수업 후 기초학력 수학교과 프로그램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책자 및 파일을 학교에 보급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격차가 우려되는 수학교과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등교·원격수업 병행 상황속에서도 자기주도적 학습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교과 학습격차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