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내일 국내에 출시된다.

[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열고, 갤럭시S6와 갤럭시6엣지의 첨단 기능과 디자인을 선보이며  10일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출시 전까지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처음부터 목표는 진정성 있는 혁신이었다"며 "갤럭시S6와 엣지는 아름다우면서도 파워풀한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메탈과 글라스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과 최고 사양의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돼 전 세계 미디어와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갤럭시S6엣지는 세계 최초로 양면 곡면 글라스를 채용한 것과 더불어 수려한 디자인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카메라는 후면 1천600만, 전면 500만 화소의 고성능 이미지센서를 심었습니다. 또, F1.9의 밝은 렌즈를 탑재하고 실시간 HDR 기능을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0.7초 만에 카메라가 실행되며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두 가지 무선충전 표준인 WPC와 PMA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모두 획득해 별도의 덮개를 사지 않아도 간편하게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유선 충전 속도도 향상돼 10분 급속 충전으로 약 4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무선 충전과 자체 결제 기능 '삼성페이' 등 최고 사양의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서비스를 7월부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두 모델은 내일 미국과 영국, 독일,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앞으로 전 세계 시장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 외에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선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갤럭시S6 32GB가 85만8천 원, 64GB는 92만4천원이고, 갤럭시S6엣지는 32GB가 97만9천 원, 64GB 105만6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