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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특수구조단 신상규 소방경, 비번 날...흑석동서 "물에 빠진 학생 구조"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0/09/22 11:11 수정 2020.09.22 11:23
지난 20일 오후 12시 40분쯤 '119특수구조단 현장기동대'에 근무하는 '신상규 소방경'이 대전 서구 흑석동 노루벌 캠핑장 옆 강물에 빠져 의식을 잃어가는 학생을 구조했다./ⓒ대전시
지난 20일 오후 12시 40분쯤 '119특수구조단 현장기동대'에 근무하는 '신상규 소방경'이 대전 서구 흑석동 노루벌 캠핑장 옆 강물에 빠져 의식을 잃어가는 학생을 구조했다./ⓒ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비번 날 산책 중에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고 강물에 뛰어 들어 인명을 구조한 소방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2시 40분쯤 119특수구조단 현장기동대에 근무하는 신상규 소방경이 대전 서구 흑석동 노루벌 캠핑장 옆 강물에 빠져 의식을 잃어가는 학생을 구조했다.

이날 비번였던 신상규 소방관은 휴일을 맞아 산책을 하던 중, 물에 빠진 10대 학생을 발견한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즉시 강물에 뛰어들어 학생을 구조했다.

그 후 곧바로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를 확인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상태가 호전됐다.

신상규 소방관의 침착한 구조와 빠른 응급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이 학생은 서부소방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빠른 응급처치로 건강은 완전히 회복됐다.

1급 응급구조사와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을 갖추고 구급대원으로 시작해 현재 20년차 구조대원으로 근무 중인 신상규 소방관은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주변에서 도와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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