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는 22일 오후 코로나19 시대 마을활동의 전환적 사고와 방안을 찾기 위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줌(Zoom)을 활용한 다대다(多對多) 언택트 방식으로 김성균 커뮤니티 플랫폼 이유 연구소장, 조재학 서울시 은평구 협치조정관, 김제선 (재)희망제작소 소장 등 세 명의 주제발제자와 마을활동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위드(With) 코로나시대, 마을활동 안녕하십니까?’라는 대주제와 ▲마을활동, 생각의 전환 ▲마을활동, 기술의 전환 ▲마을활동, 지원방식의 전환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를 가지고 50명의 마을활동가가 세 그룹으로 구분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갑자기 찾아온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 소외계층인 청각장애인의 자유로운 시청을 돕기 위한 수어 및 문자 통역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생활권을 중심으로 생활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로컬‧마을중심의 관계형성이 중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마을공동체 활동이 언택트에서 로컬택트로 가도록 기술적 전환과 지원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그동안 대면으로만 진행되던 마을공동체 활동을 비대면 소통방식인 ▲온라인플랫폼 ‘잇닷’을 통한 마을총회 ▲마을기획단 화상회의 ▲시민공유공간 온라인교육 등 새로운 방식의 마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