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이 추석을 앞두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오는 29일과 10월 5일을 ‘축산환경 소독의 날’로 임시지정하고 지역 축사농사와 공동 방제단 등과 민관합동으로 일제 소독 및 청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공동방제단과 읍·면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축사 밀집단지 및 방역취약농장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하며 농가에서는 자체 이동식 고압분무기 등을 활용하여 집중 소독에 나선다.
또 축사구멍 메우기, 그물망 설치 등으로 곤충과 쥐의 축사진입을 차단하는 축사내부방역, 농장 출입자에 대한 소독 통제 등 축사 외부 방역과 더불어 생석회 폭 50cm 이상으로 농장 둘레에 도포하는 등 농장 주변 방역에 철저를 기하여 가축전염병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
이밖에 가축농가에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축산종사자 등 외부인과 거리두기 실천, 외국인 채용 시 방역교육 및 개인물품 철저한 세척 소독 등을 준수해야 한다.
더불어 군은 귀성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홍보용 현수막 설치, 방역 수칙 등을 홍보해 선제적 방역을 위한 안내를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번 명절 동안 귀향객은 고향 방문 시 축산농가 출입을 금하고 부득이 축산농가를 방문한 귀성객은 소독절차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농가에서는 타시군 방문 후 외부인 농장 방문 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할 수 있도록 명절 전후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및 전파방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