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6월 마산합포구 사회복지과와 9월 월영동행정복지센터 공무원 폭행 사건 후 ‘창원시 안전한 근무 환경 만들기 기본 계획’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우선 공무원 폭행 사건과 가해자의 폭행 및 방화 암시 등으로 불안해 하는 월영동행정복지센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청원경찰을 근무토록 했으며, 오동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민원실에 강화플라스틱 가림막을 설치했다.
시는 각 구청별로 오는16일 까지 관할 경찰서와 협의하여 특이 민원 선제적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시 각 읍·면·동 총무담당 직원이 참관 후 소속 부서별 대응반 교육 및 가상훈련도 함께할 예정이다.
시는 직원과 대다수의 선량한 민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실 가림막 설치 및 호신용품 비치, 대응반 훈련, 출소자 긴급지원 제도 개선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직원들은 항상 민원인에게 최선을 다해 친절해야 하며, 언제 어느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폭행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보호 장비 구비와 함께 선제적이고 즉각적인 신고 및 보호 조치를 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정착시켜야 한다”며 “사전 대비로 다시는 공무원 폭행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