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25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모이자홀에서 고성군 고령친화도시조성 군민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조성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읍면 주민자치위원, 대한노인회고성군지회 회원, 참여 희망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 자리에 모여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3개 분야(▲물리적 환경 ▲사회경제적 환경 ▲건강 및 사회서비스) 영역별 모둠주제를 두고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수정 보완한 뒤,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최종계획이 결정되면 올해 12월 중에 WHO 국제네트워크 가입 신청을 완료하고 내년 3월에 인증 획득 후 ’고령친화도시 고성‘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게 되면 고성군은 인구 초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 선제적 대응으로 예방적 복치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군민과 함께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게 되면 공동체성 회복 및 군민주권 실현, 국제사회 교류기회로 다른 선진도시의 유용한 정보 획득 및 국제적 위상 제고 등의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5월 WHO 고령친화도시 조성 국제네트워크 인증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6월에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 7~8월 간 군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고령친화도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9월 4일 고령친화도시 전략과제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