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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충남 만든다”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10/05 11:01 수정 2020.10.05 11:46
- 내년부터 15개 시군과 함께 청년 친화도시 인증제도 도입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5일 “청년들이 찾고 머무르고 싶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청년 친화도시 인증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5일 “청년들이 찾고 머무르고 싶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청년 친화도시 인증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5일 “청년들이 찾고 머무르고 싶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청년 친화도시 인증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도내 청년(18세~34세) 인구는 총 41만 70명이다. 도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청년들마저도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충남 사회지표 기획분석에 따르면 도내 청년들이 10년 후에도 충남에 거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비율이 56.9%에 불과하다. 전체 평균이 70%를 넘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낮은 수치이다.

타 시도로 이동하는 가장 큰 원인은 지역의 일자리와 문화, 교육 여건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도는 청년들이 충남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15개 시군과 함께 내년부터 청년 친화도시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를 통해 15개 시군의 청년정책 성과를 측정하고 관련 자료들을 분석한 후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 자치단체에 청년 친화도시를 인증하게 된다.

양 지사는 “청년 친화도시 인증제도로 각 시군의 모범사례를 널리 확산하고 청년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시군 청년정책의 역량을 강화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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