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특수교육원(원장 조동열)은 5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3달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역량 강화를 위해 54개 중·고등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무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직무체험교실'은 코로나19로 학교 밖 진로체험의 어려움이 있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직업교육 특성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특수교육원의 진로·직업 담당교사가 학교로 찾아가 포장·조립, 우편·사서, 세탁·봉제, 급식·외식, 사무보조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해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학급의 신청을 받아 총 93회(중학교 특수학급 36회, 고등학교 특수학급 57회)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적성 컨설팅 및 직업능력평가를 병행하여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에 대하여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학교는 수업 전 학생 건강 상태를 파악 및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대전특수교육원은 수업 중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필수 착용, 사용된 교재·교구 소독 등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대전특수교육원 조동열 원장은 “찾아가는 직무체험교실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진로·직업 교육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촘촘한 지원과 다양한 진로·직업 사업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