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일·가정 양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5회 임산부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 포상은 매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및 모자 보건에 기여도가 높은 개인·기업·단체 등을 선정해 수여한다.
도의 이번 표창 수상은 지속되는 출산율 감소 위기 속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저출산 위기 극복을 민선7기 도정 3대 역점과제로 선정하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도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충남 행복키움수당 지급(만36개월까지 월 10만 원)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충남아이키움뜰 운영(24시간제 보육) ▲공공기관 임직원 육아시간 확대(1시간 늦게 나오고 1시간 일찍 퇴근하기) ▲3대 무상교육(고교 무상교육·친환경 무상급식·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공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대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도내 임산부 및 분만 관련 기관에 마스크와 항균마스크패드를 지원하는 등 감염병에 취약한 임산부 보호에 힘쓰고 있는 점도 주요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수상은 임산부가 안심하고, 어려움 없이 출산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산후조리 도우미 지원, 다자녀 맘(MOM) 지원 대상 두 자녀까지 확대, 로타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접종 지원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