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내 모든 고등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자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을 대면, 비대면이 혼합된 블랜디드형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은 인근 학교 간 운영하던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하여 고교 유형 구별 없이 관내 고등학생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4유형(학교 간, 온라인, 광역형Ⅰ, 광역형Ⅱ)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위학교의 여건으로 개설하지 못하는 소인수·심화 과목 및 프로젝트형 진로 강좌를 개설하여 거점학교 운영으로 고교 간의 격차 해소와 맞춤형 교육과정을 활성화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앞서 1학기에는 41교를 거점학교로 138강좌에 1400명이 이수했다. 2학기에는 학교 간(63강좌), 온라인(51강좌), 광역형1(30강좌), 광역형2(96강좌) 총 240강좌가 개설되어 관내 54교 2405명의 고교생이 온라인 접수시스템(djehcredit.com)을 통해 참여했다.
2학기에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실시간 양방향 수업이 가능한 스튜디오(10교) 구축을 지원한 결과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51강좌가 운영되고 나머지 공동교육과정도 대전지역의 감염 상황에 따라, 대면·비대면이 혼합된 블랜디드형으로 운영된다.
대전시교육청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강화된 단위학교의 온라인수업 역량이 공동교육과정 확대를 이끌었다. 이에 대전고교학점제팀은 미래교육과 연결할 수 있도록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