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통영시는 가을철 및 봄철 산불조심기간 내 산불예방활동 및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선발을 위한 종합검정을 지난 6일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모집에 지원한 98명을 대상으로 필기시험·체력검정·서류 및 면접 전형을 실시하였으며 산불진화차량 지원자의 경우 2.5톤 산불진화차량 주행능력을 포함하여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검정에 앞서 발열체크, 관련 증상 여부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응시자 간 거리두기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종합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52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10월 중순부터 다음해 5월 15일까지 산림연접지 인화물질 제거를 시작으로 산불예방 및 홍보·계도,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등 통영시의 산림보호 활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성기 공원녹지과장은 “과잉 경쟁 양상을 보이는 산불 인력 모집의 공정한 선발을 위하여 필기시험 등 종합검정을 최초 도입하였으며 선발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 발생 등 산림 내 발생하는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산불전문진화대 채용은 코로나-19의 확산 및 조선경기 불황 등에 의한 고용 침체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