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해 7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한 ‘당진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최종 마무리하고 푸드플랜 정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푸드플랜’이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순환시스템을 통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도농상생,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을 도모하는 지역 단위의 먹거리 종합전략을 의미한다.
시는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살맛나는 당진·건강한 당진’이라는 비전을 배경으로 먹거리 6대전략(보장·상생·보호·육성·지원·연대) 및 41개 전략별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또 연차별 사업 추진계획에 맞춰 공공급식 확대·푸드플랜 거버넌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 준비 및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 식생활교육 지원 등 사업에 공모 신청하고, 시민중심의 안전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로컬푸드 인증제 도입 준비 등 푸드플랜 정책 추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푸드플랜 거버넌스 조직인 지속가능 먹거리 시민위원을 공개모집해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민·관 협업을 추진한다.
김민호 농업정책과장은 “올해는 아쉽게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 마련이 부족해 매우 아쉽다”며“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비대면 아카데미 교육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 회의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시민참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니 이번 먹거리 시민위원 공개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올 하반기에 비대면 방식의 푸드플랜 아카데미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속가능 먹거리 시민위원 구성 및 비전선포식,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 제정 등 시민참여형 푸드플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