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2020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우수사례 12건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경진대회 사례 접수 및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41건의 혁신 사례가 접수됐으며 도는 이 중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8건을 대상으로 2차 발표 심사를 실시하고, 도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12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도와 에스케이(SK)텔레콤,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6개 기관이 협업한 ‘티-맵(T-map) 연계 동물찻길사고 음성신고 서비스 구축’ 사업이 꼽혔다.
해당 사업은 운전 중에 티-맵의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동물찻길사고를 간편하게 신고·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도내에서만 시범 운영하고 있다.
우수상은 ▲계룡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개선’ ▲금산군 ‘24년 갈등 끝, 원스톱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구축’ ▲서산시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방지체계 구축’ 등이 차지했다.
특히 계룡시는 기존의 도로명주소 안내판의 좌우 공간에 방향선과 건물 기초번호를 표기해 주민 편의를 향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에 선정한 혁신 우수사례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등급에 따라 해당 기관에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와 시·군, 공공기관은 도민들이 일상에서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 정책을 선도하고,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