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강원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 예산군이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ASF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관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ASF 발생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24시간 상시 신고체계를 구축해 매일 임상증상여부 확인 등 예찰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 군 방역차량을 동원해 관내 돼지 밀집지역과 도축장 등 방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매일 순회소독을 실시 중이다.
군은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제 및 야생동물기피제 등 방역약품을 총 464톤 공급했으며, 21농가를 대상으로 울타리 설치비용 4억 9300만원을 지원했다.
군은 앞으로도 소독약품 및 야생동물기피제 등 긴급방역약품 45톤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와 농장 내·외부 소독 강화를 독려함은 물론, 의심축에 대한 24시간 상시 신고체계 가동을 통해 관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 양돈협회, 축협 등 생산자 단체와 군청이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11년 연속 가축질병 없는 청정예산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