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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국화축제, 코로나 사태로인한 대폭축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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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국화축제, 코로나 사태로인한 대폭축소 개최

정신우 기자 입력 2020/10/12 13:57 수정 2020.10.12 14:30
- 코로나 탓 행사 대폭 축소… 마산해양신도시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 30일~11월 8일 오전 10시~오후 5시… 행사 전 기간 사전예약제 실시
- 행사장, 마산어시장, 마산수산시장 등 빈틈없는 방역 특별대책도 마련
창원시는  ‘마산국화축제’를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극복,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첨을 맞춰 국화작품 전시행사로 대폭 축소해 개최할 계획이다.(창원시청)/ⓒ뉴스프리존DB
창원시는 ‘마산국화축제’를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극복,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첨을 맞춰 국화작품 전시행사로 대폭 축소해 개최할 계획이다.(창원시청)/ⓒ뉴스프리존DB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창원의 대표적인 가을축제인 ‘마산국화축제’를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극복,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첨을 맞춰 국화작품 전시행사로 대폭 축소해 개최할 계획이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시는 명칭을 ‘제20회 마산국화축제’에서 ‘Hallo! 마산 국화 전시회’로 변경한다. 축제라는 이미지보다는 명품 국화로 이뤄진 작품 전시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장도 기존 마산수산시장 인근의 방재언덕보다 다섯 배 정도 넓은 마산해양신도시 조성부지로 옮겨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국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일정도 대폭 단축됐다. 당초 10월 24일부터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을 한 번 축소해 오는 30일~11월 8일까지 10일간만 실시될 예정이다. 

행사장 운영시간도 당초 오전 9시 30분~오후 8시까지로 계획했으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단축했다. 행사 기간 내내 사전예약제도 시행된다. 오전과 오후 각 500대씩 1일 1000대의 예약된 차량만 전시장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방역에 대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했다. 행사장은 1일 2회 이상 철저한 방역과 소독이 실시된다. 시는 출입 차량 내 탑승자 전원 발열 체크, 명부 작성 및 차량번호 CCTV 녹화 등을 통해 방문자들의 동선을 빈틈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행사장 인근의 마산어시장과 마산수산시장의 방역계획도 마련했다. 우선 간편 통화 안심콜 즉 발신자 전화번호 출입자 관리 운영 체계를 도입해 방문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선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매일 수시로 시장 전역에 대해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 쓰기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금의 전 세계적 위기 상황 속에 행사 취소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함께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다는 ‘with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모범을 창출하기 위해 마산국화축제를 국화 전시회로 변경해 개최한다”며  “시민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아름다운 국화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국화재배농가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정말 멋지고 안전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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