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무역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수출길이 막힌 관내 기업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중순부터 약 3개월간 지역 수출기업의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210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고, 수출계약추진액은 576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가능하게 한 주역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원시가 구축한 상설화상상담장이자 온라인통상지원플랫폼인 큐피트센터(CUFIT)이다.
지난 7월 27일 창원컨벤션센터 신관 8층에 개소한 ‘큐피트(CUFIT)센터’는 화상수출상담 160개사, 웨비나 및 컨설팅 15회 국제협력교류 15회, 유관기관 화상회의 35회 등 비대면 해외마케팅 추진의 전초기지로 상시 활용되며, 관내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원시는 추진 불가능한 대면 해외마케팅을 비대면 해외마케팅으로 전환하여 7월 창원시-태국 자동차분야 웨비나(Webinar) 및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하여 계약추진 1.3억원, 8월에는 베트남 소비재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계약추진 13억, 9월에는 중국 청도 항공분야 온라인 상담회에서 계약추진 344억원을 달성했다.
방산‧항공‧기계‧자동차‧전자분야 기업의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한 인도 뉴델리와 벵갈루루 온라인 단체 수출상담회 3회, 개별상담을 9월 한 달간 진행하여 계약추진 219억원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
시는 온라인 수출상담회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 기업 간 매칭을 통해 참여 기업과 바이어 간 소개 자료를 미리 송부하고 조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게 했다. 수출지원 사업인 외국어 카탈로그, 홍보용 샘플, 홍보 동영상 제작 등을 활용하여 비대면 마케팅 추진에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시는 10월 ▲태국-미얀마 온라인 수출상담회 ▲인도네시아 방산 온라인 수출상담회 ▲베트남 소비재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11월에는 ▲중국 청도‧상해 기계분야 온라인 수출상담회 ▲이순신 방위산업전·세계화상 Business Week 연계 수출상담회 추진 등이 준비 중이다.
창원시는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 지원을 위해 국외 정부 및 기관, 민간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경제교류와 국제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4일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 인도산업연합(CII), 인도방위산업협회(SIDM)와 경제 산업 발전을 위한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월 인도 노이다, 11월 인도 벵갈루루와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하여 관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인도 현지에서 창원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인도 델리 사무소’를 9월 초 개설했으며, 현재 인도에서 우리 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창원시는 수출기업 통상지원 및 국제교류 지원을 위해 신남방‧신북방 신흥시장 진출 국가 거점도시를 대상으로 2023년까지 총 15개소의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완전히 달라진 수출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비대면 수출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창원경제를 위해 ‘코로나 뉴노멀’을 우리 수출이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비대면 해외마케팅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중국 내 창원시 공동 소비재 판매장 구축, 창원 식품·소비재 기업 해외 판촉전 추진, FTA활용 온라인 컨설팅, 온라인 수출상담 기법 교육, 경제교류 및 국제협력을 위한 웨비나 개최 등을 계획 중이며, 사업 참여를 원하거나 코로나19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은 창원시청 투자유치단 국제협력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론회 당일 뿐만 아니라 토론회 자료집을 창원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게시하며, 12일~25일까지 2주간 시민 의견을 받는다. 토론회 이전에 제출된 주요 의견에 대해서는 토론회 과정에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토론회 참여 신청 및 의견 제출은 창원시 홈페이지 또는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