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대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조기에 자립·정착할 수 있도록 대학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대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을 대출받은 청년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16일까지로 세부 지원 기준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군은 한국장학재단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한 뒤 2017년 이후 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일반상환·취업후상환)의 올해 발생한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4일 한국장학재단과 예산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