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3일, 소통실에서 새로운거제추진위원회 2020년 시책발굴 발표대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책발굴 발표대회에서는 시정혁신, 일자리, 천만관광거제, 삶의질 개선 4개 분과위원회에서 총 8건의 시책을 발표했다.

심사는 7명의 전문가가 제안시책의 창의성, 효과성, 적합성, 실현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보완점,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심도 있게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세계 반려견 해수욕장 조성(천만관광거제위원회 이헌), 우수상은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이용한 생활밀착 돌봄서비스(시정혁신위원회 강민영)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은 ▲거제형 상생일자리사업모델 추진방안(일자리위원회 정성대), ▲데크 및 정자시설 관리시스템 구축(시정혁신위원회 김효연)이 공동 선정됐다.

이날 최우수의 영광을 안은 천만관광거제위원회 이헌 위원은 “관내 장목면 황포해수욕장, 하청면 옆개해수욕장을 어떻게 하면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이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최근 반려견 인구증가에 따라 국‧내외 반려견 가족이 자유로운 휴가를 누릴 수 있는 반려견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다양한 세계대회를 유치한다면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시정혁신위원회 강민영 위원은 최근 1인가구 증가로 취약계층의 고독사 발생요인이 증가하고, 독거노인의 경우 우울증과 치매 유병률도 높은 만큼 AI 돌봄로봇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돌봄서비스 추진방안을 현장감 있게 설명했다. 

장려상을 받은 일자리위원회 정성대 위원장은 중장기관점에서 양대조선의 관외, 해외 물량을 관내로 유치하기 위한 상생일자리 합작법인을 설립을 제안했다.

또 장려상을 받은 시정혁신위원회 김효연 위원은 현재 여러 부서에서 분산 설치 관리하고 있는 각종 데크 및 정자시설에 관리번호, QR코드 등을 부여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변광용 시장은 “앞으로도 새로운거제추진위원회에서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해 주길 기대한다.”며, 제안 시책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제시 새로운거제추진위원회는 민선7기 공약사업과 함께 4대핵심분야(시정혁신, 일자리, 천만관광, 삶의질 개선)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현재 공약사업시민평가단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