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1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전 국민 대상 전수조사와 국민 20% 대상 심층 표본조사로 진행된다.
전수조사는 주민등록 등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로, 표본조사는 전화·태블릿피시(PC)·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설문·면접 방식으로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도내 거주 중인 내·외국인과 가구·주택이며, 도내 표본조사 대상 가구 수는 26만 가구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새로운 정책 수요와 사회변화상을 반영해 ▲반려동물 ▲1인 가구 사유 ▲마시는 물 등의 항목을 새로 추가했다.
조사는 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전화로 우선 시행하고, 이 기간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방문 조사는 태블릿피시(PC)를 활용한 면접 조사 방식이며, 응답자가 희망할 시 상황실을 통한 비대면 조사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바일도 활용한다.
응답 대상 표본 가구는 스마트폰으로 포털사이트에서 인구주택총조사를 검색해 큐알(QR)코드를 스캔, 조사에 응할 수 있다.
김하균 도 기획조정실장은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통계조사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 수칙을 엄수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원의 가구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급적 인터넷·전화 조사로 참여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