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군정 가치를 담아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대응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15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군수, 의회의장, 교육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2대대장, 강병원 원장 등 7개 기관 대표가 모여 지역 교통사고 예방·대응 유관기관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교통사고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보다 안전하고 새로운 고성 만들기를 위해 각 기관의 업무 및 특성에 맞는 협력범위를 정한고 협업체계를 완벽히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협약에 따라 ‘군’과 ‘의회’는 교통안전시설 설치·유지관리, 군민과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농기계 안전등화장치 설치 사업 등과 관련한 행·재정적 사항을 수행한다.
교육청은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하고, ‘경찰서’와 ‘소방서’는 현장 파트너로서 교통사고 줄이기 예방·홍보 관련 정책 수립과 사고 시 신속대응에 관한 부분을 이행하게 된다.
2대대는 대형교통사고 등 상황발생 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강병원’은 교통사고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전원조치 등 필요한 사항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계절별 정기 간담회를 가져 시기별 사고발생 유형에 맞게 맞춤형 예방책 및 기관별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교통사고에 대한 대군민 예방홍보와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안전한 교통환경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협약식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에서는 군민안전과 직결된 문제는 지나칠 정도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교통사고는 2015년~2019년까지 5년간 1,285건이 발생했으며 계절별로는 가을에, 사고 유형별로는 차대인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