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는 제10회 2020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SNS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 중 하나이다. 지난 1년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운영에 두각을 보인 기업과 공공기관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창원시가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통계청과 광주광역시 등이 주요 수상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창원시는 올해 코로나19라는 대국민 재난 상황 속에서 시민에게 정보를 빠르게 전할 수 있는 SNS의 특징을 활용해 확진자 발생 현황과 동선 등을 알리고, 각종 지원정책을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해 확산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19시대 지자체 소셜미디어의 슬기로운 활용 사례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창원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축제와 각종 행사가 취소, 축소되는 상황에서 유튜브 채널에 랜선 진해 벚꽃놀이, 비대면 콘서트 등의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브랜딩한 점 역시 호평을 받았다.
정민호 공보관은 “코로나 19로 비대면이 사회 흐름으로 자리 잡으며 시정 홍보 분야에서도 비대면 마케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창원시 공식 SNS 채널들이 그 가교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시민과 더 활발히 소통하고, 시정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