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인생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祕訣)..
오피니언

인생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祕訣)

김덕권 기자 duksan4037@daum.net 입력 2020/10/18 22:15 수정 2020.10.18 22:23
성공의 비결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祕訣)은 무엇일까요? 아니 인생의 성공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어느 성공한 재력가가 종합병원 특실에 입원하여 죽을 날만 기다리다 쓴 독백(獨白)의 글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 번 이 독백을 들어보시지요. 공을 향하여 쉼 없이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시사(示唆)하는 바가 꽤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온 인생을 돌아봅니다.

인생의 전반전은 학력, 직위, 권력, 재력 그런 것들이 높고 많으면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습니다. 전반전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쏟은 몸은 후반전에 혈압, 심장, 당뇨, 등 성인병에 시달리게 되어 나의 명줄을 의사에게 구걸해서 겨우 연장전을 살고 있습니다.

이제야 알겠네!

전반전에 높이 쌓았던 모든 것들을 후반전, 연장전에선 누릴 수가 없다는 걸! 승패를 바로 가리는 운동 경기에도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거늘, 전반전에서 앞만 보고 정신없이 살았던 날들이 이제는 후회하는 추억으로 남았소.

내가 여기까지 와보니 많은 재산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많은 재물의 욕심은 나를 그저 탐욕스러운 늙은이로 만들어 버렸다네. 내가 한때 자랑으로 알고 쌓았던 많은 것들, 돈, 권력, 직위 이제는 그저 짐에 불과할 뿐이네. 그러니. 전반전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너무 욕심내 살지 말고 후반전. 연장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아직 인생이 끝나지 않았으니 행복한 만년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점검하며 사시라!』

어떻습니까? 성공이란 이 성공한 재력가의 독백처럼 결코 재산이나 사회적인 명성과 권력에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김연아가 쓴 책 <7분 드라마>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나는 훈련을 하다 보면 늘 한계가 온다. 어느 때는 근육이 터져버릴 것 같고, 어느 때는 숨이 목 끝까지 차오르며, 어느 때는 주저앉고 싶은 순간이 다가온다. 이런 순간이 오면 가슴 속에 무언가가 말을 걸어온다. ‘이만큼 하면 됐어. 충분해. 다음에 하자.’ 이런 유혹에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이때 포기해 버리면, 안 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인생을 살다보니 재물을 많이 모으는 것이 성공이 아니었습니다. 많이 배우거나 명예가 드높은 사람보다는 언제나 겸손하고, 너그럽고, 부드러우며, 약간은 바보 같이 사는 사람에게 오히려 은근히 정(情)이 더 가고 인생의 성공을 거둔 분 같이 보였습니다.

그럼 진정한 인생의 성공을 거두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정법 신앙을 갖는 것입니다.

세상에 종교와 종파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종교를 믿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종교를 선택하기 전에 열 가지 법(法)을 비교 하여 그 중 가장 좋은 법을 가려서 믿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을 믿지 말고 진리를 믿는 것입니다.

사람은 결국은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진리를 믿는 것입니다. <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진리, <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진리를 믿는 것이지요.

셋째, 진리, 법, 회상, 스승에 대한 신심이 한결 같아야 합니다.

진리, 법, 회상, 스승에 대한 신심을 사대 불이신심(四大不離信心)이라고 합니다. 진리, 법, 회상, 스승은 따로따로가 아닙니다. 한 번 믿고 신심을 바쳤으면 한결 같아야 합니다. 그럼 법법상전(法法相傳)이 이루어지기 마련이지요.

넷째, 도반 동지와 심심상련을 하는 것입니다.

친구는 대개 시비이해(是非利害)의 관계로 만나지고 헤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도반 동지는 심심상련(心心相連)을 하기 때문에 그 정의(情誼)가 한결 같아 언제나 믿고 의지해도 될 것입니다.

다섯째, 성불하고 제중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원(願) 중에 <성불제중(成佛濟衆)>의 원보다 더 크고 중한 원은 없습니다. 정법을 만나 진리를 깨치고, 고해(苦海)에서 헤매는 중생들의 고통을 구제(救濟)하는 부처가 되는 것 이상 인생의 성공은 없습니다.

여섯째, 지성여불(至誠如佛)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공부와 사업에 한결 같아야 합니다. 저는 원불교 입교 40년 동안 한 번도 법회에 빠져 본 일이 없습니다. 외국에 여행 중이라도 비행기를 타고 달려가 법회를 보았습니다. 또한 덕화만발 카페 개설 이후 12년 동안 단 한 번도 덕화만발의 글을 써서 내 보내지 않은 일이 없습니다. 아마 이를 일러 <지성여불>, 성공을 이루는 방법이 아닐까요?

어떻습니까? 우리 이 여섯 가지 성공의 비결을 찾으면 인생의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지 않을 런지요!

단기 4353년, 불기 2564년, 서기 2020년, 원기 105년 10월 19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