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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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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0/10/19 10:45 수정 2020.10.19 10:53
코로나19 상황속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능력 발휘'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지역 모든 학교에 원격수업과 학교 교육활동 온라인 방송을 위한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운영 사업을 추진한다./ⓒ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일 오후, 배재대 소월관에서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 11명이 참여하는 ‘2020년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이현식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일 오후, 배재대학교 소월관에서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 11명이 참여하는 ‘2020년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로 자유  주제를 정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대회로, 다문화가정 학생의 강점을 살리는 기회를 제공해 이중언어 학습을 적극 장려하고, 정체성 확립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발표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의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장에서 비대면 운영 방식으로 1인 학생의 발표 영상을 사전 녹화 촬영한 후, 별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하는 11명의 초·중·고 다문화학생들은 지역 예선에서 우수 학생으로 추천된 학생들로 자신의 꿈과 진로, 관심사에 대하여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를 함께 사용하면서 이중언어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또한 20일 개최되는 본선 대회에서 우수한 학생은 오는 12월 5일에 개최되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 출전한다.

대전시교육청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이중언어 사용능력은 다문화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사용 능력과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두 나라를 이어주는 미래인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의 잠재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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