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오성택)가 오는 12월 더욱 넓고 새로워진 청사로 구민들을 맞이한다. 성산구는 20일 총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청사 별관 증축공사’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산구는 2010년 7월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라 구가 신설된 이후 종전 성주동 주민센터를 구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2개 부서와 기타 업무지원시설이 가설건축물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등 사무공간이 협소해 증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청사 내 종전 남산시립어린이집이 자리하던 위치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526㎡ 규모의 별관을 증축하는 공사에 착공했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새로 증축되는 별관에는 ▲5개 부서 사무실과 ▲회의실, ▲문서고 등 지원시설 공간을 조성해 본관동 내 3개 부서, 가설건축물 내 2개 부서 등을 이전 배치한다. 별관 1층은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청사 내 부족한 주차장을 확충하고, 내방객 휴식공간 제공 및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버카페가 들어선다. 증축에 따른 부서 이전이 완료되면 기존 본관동 내 시설도 함께 정비, 개선될 예정이다.
오성택 구청장은 “청사 증축 및 본관동 정비가 완료되면, 그간의 시설 부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되어 업무 여건이 개선되고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