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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마르티누 체코 필하모닉' 내한공연

박인수 기자 입력 2017/11/09 10:06 수정 2017.11.09 10:40
▲ (재)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마르티누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뉴스프리존,부산=박인수기자] 1945년 창단된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체코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은 마르티누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9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찾아온다.

체코의 민족주의 음악과 미국음악이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미국인 작곡가 ‘보후슬라프 마르티누’의 이름을 딴 마르티누 체코 필하모닉은 체코 민족주의 작곡가들의 명곡을 포함하여 폭넓은 시대를 아우르는 교향곡과 재즈, 샹송 등의 대중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클래식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참신하고도 다채로운 무대와 미주와 유럽투어에 이은 이번 한국투어 공연은 체코의 3대 지휘자로 손꼽히는 레오스 스와로브스키의 지휘로 체코오케스트라 특유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선보이고 있다.

마르티누 체코 필하모닉은 체코 민족주의 음악에 집중하여 체코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체코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한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통해 평단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체코 민족음악의 대표곡들을 통해 오랜 역사와 정통을 가진 체코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체코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백민정의 협연으로 또 하나의 명연이 예고되어 있다. 6세에 월간 음악콩쿠르 금상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온 부산출신의 피아니스트 백민정은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로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통해 그녀만의 풍부한 감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르티누 체코 필하모닉의 고향인 체코의 질린(Zilin)시와 체코문화원의 후원으로 전시, 와인 시음 및 체코 전통의상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부대 프로그램은 공연장 로비에서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누구나 체험할 수 있으며, 음악과 함께 체코 문화를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지역 내 학생을 위한 학생할인, 클래식을 사랑하는 관객을 위한 클래식 마니아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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