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은 사과 농가의 숙원 사업이던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 선별시설 교체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0월 19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35억 45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선별시설 교체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기존 선별시설이 노후화로 인해 처리능력이 저하되어 비용 증가 및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해 매년 적자운영에 시달려 왔다.
당초 프리트레이 방식에서 혼합 전처리 캐리어 방식으로 선별시설을 교체해 사과 선별 처리능력이 일일기준 32톤에서 100톤으로 72톤 이상 대폭 향상됐으며, 인력절감 및 비용절감으로 사과유통의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권오영 예산능금농협 조합장은 “이번 선별기 교체로 우리 군의 사과 경쟁력이 대폭 향상되고 최신식 선별기로 중부지역 최고의 사과 유통산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