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진해구 장복산길에 자리한 ‘진해드림로드’가 한국관광공사의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기준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별 관광지 가운데 ▲개별 및 가족 단위 관광지 ▲자연환경 중심 관광지 ▲단풍 등 가을 테마와 어울리는 관광지다.
선정된 진해드림로드는 장복산 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에 조성한 총 27.4km 길이다. 이맘때면 화려한 단풍나무 군락지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4개 길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가장 높은 곳에서 진해 시가지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하고 싶다면 장복산조각공원에서 출발해 안민휴게소까지 닿는 ‘장복하늘마루길’을, 오랜 시간 숨 가쁘지 않게 편히 걷고 싶다면 안민휴게소에서 대발령 쉼터로 통하는 ‘천자봉해오름길’을 권한다. 목재문화체험장이 있는 드림파크에 들러 자녀와 특별한 추억을 쌓기 좋다.
진해드림로드는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지의 혼잡도, 교통량, 방역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긴 ‘비대면지수’에서 별점 5점 만점에 5점을 받았다.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로 인정받은 셈이다.
시는 진해드림로드를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도 소개되어 상추객들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황규종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소수 지인과 단출하게, 혼자서 편안하게 창원의 길을 따라 걸으며 답답했던 몸과 마음을 달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