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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당항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전 최초로 열린다

정신우 기자 입력 2020/10/22 14:52 수정 2020.10.22 18:56
- 2020 오픈워터스위밍 국제대회 파견 선발대회 개최
고성군은「2020 오픈워터스위밍 국제대회 파견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성군
고성군은「2020 오픈워터스위밍 국제대회 파견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성군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020 오픈워터스위밍 국제대회 파견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픈워터스위밍 경기는 국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올림픽 5개 종목(수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스위밍, 수구, 오픈워터스위밍) 중 하나이며, 바다, 강, 호수 같은 야외 수상에서 펼쳐지는 야외 수영종목으로 2005년 8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지정된 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마라톤 수영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직무대행 예종석)이 주최하고 경남수영연맹(회장 주효공)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 13명, 여자 4명 총 17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남·여 각 2명씩 국가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대회 코스는 고성군 회화면 성웅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해전 승전지인 당항포관광지 수변무대 앞바다에서 펼쳐지며, 2.5km 순환코스를 총 4바퀴를 도는 10km 올림픽코스이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첫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선발선수는 내년 아시아수영선수권, 세계수영선수권에 출전하게 되며 최종 25명을 선발하는 도쿄올림픽 최종선발전에 첫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고성군과 대한수영연맹은 대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통영해경 경비정 1척과 고성군청 해양수산과 지도선 2척으로 대회장을 관리한다.

코스 주요 지점에 심판과 수상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전문의와 응급차 2대를 배치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수상스포츠대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바다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선발전 개최가 오픈워터스위밍의 활성화와 고성군 수상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 펼쳐진 2019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 수영종목 코스인 이번 대회 코스는 잔잔한 호수 같은 수상환경으로 야외 수상종목 개최를 위한 최적지로 평가를 받는 곳이다.

또한 올해 4월 대한수영연맹과 고성군은 오픈워터스위밍대회 개최 협약식을 열어 3년간 오픈워터스위밍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세계 아이언맨조직위도 고성군에서 3년 간 대회 개최 연장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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