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2일 “독감 주사를 맞지 않는 것보다 맞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청양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천안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충남에서도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1명이 나왔다. 다만 유족들이 정보를 밝히기 꺼려해 통계에만 추가됐다”고 말했다.
또 도내 27명은 독감 주사를 맞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 치료 중이라는 것.
양 지사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대체로 독감 주사를 맞고 돌아가신 분이 대부분 기저질환 환자로, 7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이라며 “이런 불행한 상황으로 백신 접종을 꺼린다면 독감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감 백신주사를 맞았을 때 100% 안전하다는 말은 할 수 없지만, 백신을 맞아 위험할 확률보다 (백신을) 맞지 않아 위험할 확률이 크다”며 “저부터 독감 주사를 맞겠다. 많은 사람이 독감 주사를 맞길 바란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