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주간) '2020년 비상대비태세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2020년 을지태극연습을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 및 수해를 고려하여 2020년 비상대비태세 점검과 훈련으로 조정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상대비태세 점검은 9월~10월경에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주관이 돼 비상대비업무 담당 부서 중심으로 충무계획의 수립 절차 및 내용, 우수사례 전파 등 서면점검과 영상회의를 통하여 실시됐다.
이번에 실시되는 비상대비태세 훈련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시·군·구는 1일차만 참가), 17개 시·도교육청(교육지원청 제외)을 대상으로 비상대비업무 담당자 및 실·과 필수요원이 참석해 비대면(untact) 방식의 훈련으로 조정 실시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을 고려한 전시전환절차를 숙달하고, 충무사태별 상황처리 절차를 숙달하는 등 전시기본임무 수행 및 상황처리능력 향상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훈련 전일인 오는 27일에는 훈련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시종합상황실 편성 교육과 실제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편성에 관한 사전 교육 및 토의를 실시하고, 훈련 기간인 28일부터 30일까지는 행정안전부 및 교육부의 사건계획 전파에 따른 충무사태별 조치사항 및 상황조치 결과를 비상대비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상황처리 절차를 숙달하며, 11월 6일에는 자체 훈련의 일환으로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식량 체험을 실시한다.
대전시교육청 이장희 총무과장은 “코로나19로 을지태극연습이 비상대비태세 점검과 훈련으로 조정 시행되는만큼 국가비상사태 시 빈틈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에 임하겠으며, 이번 점검과 훈련을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상황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교육청의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