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통영시는 10월 22일부터 2일간 굴 박신장 등 수산업 현장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10월 22일 굴 초매식을 시작으로 굴 박신장에서 탈각작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작업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굴 박신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사업장 폐쇄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물론 ‘통영 굴’ 이미지 실추로 굴 양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예방조치로 지난 9월 말에 굴 박신장, 위판장, 가공공장 등 수산업 현장에 열화상 카메라, 비 접촉식 체온계, 방역기 등 지원을 완료했다.
또 수산업 현장 상시 점검반을 편성하고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기본방역수칙을 집중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주 시장은 10월 22일부터 양일간 굴 박신장을 현장점검하면서 작업자들에게 “코로나19에 가장 좋은 백신은 마스크 착용이다”며 “우리 일자리와 통영 수산경제를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와 합동으로 현장점검에 나선 굴수협 지홍태 조합장은 굴 박신장 종사자들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단계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