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는 주민참여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랜선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대전시는 그동안 주민참여 예산액을 확대하고 다양한 창구를 통해 많은 시민의 관심을 불러온 대전 주민참여예산을 한 단계 더 높은 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예산학교를 마련했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전NGO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예산학교는 오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주간반 2개 반,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 2개 반이 운영된다.
교육은 총 2시간으로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주민참여예산의 제안 및 평가, 우수사례 순으로 진행하는데 예산학교 강사로는 권선필 교수, 곽현근 교수와 사례발표를 위해 박은숙(송촌동 주민자치회), 오명환(동구마을넷), 김은진(마을공동체 마실), 이혜령(나눔공작단) 강사가 참여한다.
대전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마을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았던 주민자치회, 동 지역회의의 주민참여예산 등 운영사례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주민참여예산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산학교 신청은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이달 26일부터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내년에 새로 구성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과 시민총회 시민투표단 자격을 부여한다.
대전시 성기문 자치분권국장은 “주민참여예산제가 시민의 단순 참여를 넘어 참여 권리로 자리 잡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예산학교를 운영한다”며 “좋은 제안으로 새로운 대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