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 능포항에 위치한 수변공원 주차장이 11월 중 유료로 전환되고 그 동안 무료 운영에 따른 장기 주차와 야영, 취사 행위 등 무질서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차장은 98면으로 거제시는 유료화 전환을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행정예고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며, 향후 지역 마을단체에 위탁하여 주차장 관리 효율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능포 수변공원은 관광 명소로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급격히 늘어 장기주차, 주차장내 카라반 설치, 취사행위, 캠핑, 야영,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이용질서가 문란해짐으로써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어 왔다.
거제시는 이번 주차장 유료화와 더불어 도로변 불법주차 단속을 실시하고 부족한 주차 공간 해소를 위해 인근에 임시 주차장 100면을 추가로 확충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무료개방에 따라 여러 민원이 발생해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주차장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수변공원 이용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