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통영시는 지난 27일 리스타트 플랫폼 1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장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로드 대장정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로드 대장정은 어린이 통학로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통영시 내 9개 기관(통영시, 통영시의회, 통영경찰서, 통영교육지원청, 한산신문, 통영길문화연대, 통영녹색어머니회, 통영모범운전자회, 통영녹색OB교통봉사대)이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이후 4년째 개최하는 올해 보고회는 8개 학교(남포초, 도산초, 산양초, 유영초, 인평초, 한려초, 사량초, 동원중학교)의 통학로에 대해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아동의 편에 서서 시설개선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등하굣길을 위한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여정에 시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현장 모니터링 사항에 대해 통학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통영시는 올해 3월 민식이법의 시행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한층 높아져 중요시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추어 7개 학교(죽림초, 제석초, 광도초, 용남초, 통영초, 두룡초, 충렬초)에 대해 무인단속장비 설치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12월까지 설치완료 후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 정상가동할 예정이다. 그 외 초등학교에 대해서도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시급한 위치부터 순차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와 신호등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