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에 따라 공백 발생이 우려되는 장애학생들의 진로역량 함양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훈련센터)와 연계한 직업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직업체험교육은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이 대상이며, 훈련센터 방문교육 및 비대면용 진로꾸러미 제공 형태로 이뤄진다.
훈련센터 내 10개의 체험관에서 소그룹 형태로 진행되는 방문교육은 10월 중 명석고(1기)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모두 13교 125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약 500여 명의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재학생에게 배포되는 직업체험 수업용 진로꾸러미 5종은 Zoom을 활용한 쌍방향 학습과도 병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018년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
훈련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특수교사 김형원(명석고)은 “우수한 시설과 현장감 넘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보니, 매우 만족스럽고 교실 수업 이상의 교육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대전시교육청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장애학생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진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외연계 협력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