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12일 국회 방문에 이어 2021년 국비 추가 확보와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9일 국회를 다시 찾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상임위원회 위원을 일일이 방문하여 현안사업의 설명과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영시는 글로벌 경기침체, 유가급락 등 조선업의 장기불황으로 2018년부터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역의 고용안정과 경기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오는 12월에 기간이 종료되어, 세계선박 발주량의 회복과 기존 수주물량이 실질적으로 이어지는 2021년 하반기까지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연장될 수 있도록 송옥주 환경노동위원장 등을 방문하여 어려운 고용·경제상황을 설명하고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을 요청했다.
또한 강 시장은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정점식 의원, 서삼석 의원, 박용진 의원, 신원식 의원, 김정호 의원 등을 방문하여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친환경 관공선 건조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사업(통영달아전망대) ▲미FDA 수출용 패류생산해역 주변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등 총 8건 97억 원의 국비 추가(증액) 확보를 건의했다.
아울러 남부내륙철도(KTX) 개통에 대비하고 통영시내 진입 시 유일한 국도 14호선을 대체할 수 있는 신교통망인 ▲국지도67호선(명정~광도) 우회도로 개설 공사, 일자리 창출 및 관광자원 확충, 교통편의 등 한산대첩교 건설 추진을 위해 ▲국도 5호선 기점변경(거체연초~통영도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시의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2021년도 정부예산안이 의결되는 날까지 국회의원, 중앙정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