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뿌리 깊은 민주주의 역사를 도시브랜드로 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마산합포구 월포동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 지구 내 부지면적 9,030㎡, 연면적 8,300㎡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민주도서관, 다목적강당 등을 갖춘 민주주의 전당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10월에는 공공건축 심의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를 계획대로 추진중이다.
또한, 본 사업을 위해 국비 12,138백만원, 도비 4,552백만원, 시비 13,656백만원 등 총사업비 30,346백만원을 확보하여 민주주의 전당 건립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건립 콘텐츠 구상 및 기획 용역’을 실시하여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콘텐츠 방향 설정‧구상 및 기획, ▲민주주의전당 시설물 기본계획, ▲민주주의전당 건립 계획 및 규모 등 검토, ▲공간 스페이스 프로그램 제안 및 전시 콘텐츠 기본방향 구상 등을 통하여 실시설계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에 더하여 설계공모의 전국적 홍보를 통한 국내 최고 건축가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 접수 및 공모운영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 등 원활한 공모 진행을 위해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 건립 설계공모 관리 및 운영 용역’도 추진한다.
콘텐츠 구상 및 기획 용역은 10월 시작하여 60일간 진행되며, 설계공모는 2021년 1월 초 공고하여 2021년 3월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정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하여 “민주주의전당 건립 방향 및 전시 콘텐츠를 확보하고, 설계공모 실시를 통하여 민주성지 창원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