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호관광지 내 해양테마과학관이 첨단시설을 갖춘 어린이 친화적인 테마파크로 탈바꿈한다.
당진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40억원을 들여 해양테마과학관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4일 밝혔다.
해양테마과학관은 지상 3층 규모(건물면적 2천311㎡)로, 지난 2010년 12월 완공됐다.
시는 해양테마과학관 주요 시설이 너무 낡고 전시 콘텐츠도 오래돼 관람객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시대 변화에 맞게 바꿀 계획이다.
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입장부터 퇴장까지 일관되고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 어린이 친화적 디지털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시는 1층에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을 설치하고, 2층에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 지향적이고 과학적인 해양테마파크를 조성한 뒤 10여개 콘텐츠를 전시할 방침이다.
현재의 답답한 입구와 주변 펜스를 완전 개방해 삽교호관광지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기적으로 전시 콘텐츠를 교체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홍장 시장은 "새롭게 탈바꿈하는 해양테마과학관이 어린이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