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은 만57∼61세 예산군민에 대해 독감백신을 추가 확보해 오는 9일부터 무료접종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당초 만50∼61세를 군비무료 독감접종 대상으로 계획했으나 독감백신 상온노출 및 백색입자 발생에 따른 질병관리청의 백신폐기·삭감으로 무료 독감접종 대상이 일부 취소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지역 간 편차가 심해 백신 재분배 계획을 세움에 따라 군은 추가 공급이 확정됐으며, 국가 접종 대상과는 별도로 군 자체 백신을 확보해 만57∼61세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접종 재추진하게 됐다.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연령별 편차를 둬 ▲11월 2일부터 60∼61세 ▲11월 9일부터 57∼59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께 당초 약속드렸던 무료 독감접종 확대를 지키지 못했지만 취소됐던 일부 연령(57∼61세)에 대한 접종 재개로 군민과의 약속에 조금이나마 부합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할 경우를 사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