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산불조심기간인 지난 1일부터 2021년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다 하기 위해 ‘2020년 추기 및 2021년 춘기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본청(녹지공원과)과 14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예방 및 진화장비 확보 및 점검 ▲산불발생 현장진화 지휘체계 유지 ▲상황실 운영 및 유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산불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앞서 지난 10월 등산로 폐쇄 및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하여 무단 입산자와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자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11월 중 인화물질 공동사전제거 계획을 수립하고 읍·면 단위의 제거반을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위험요인제거사업(산록변 풀베기) 및 산림연접지 사전제거사업(예방선소각)을 실시하고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2021년 3~5월)에는 일체 논·밭두렁 소각을 전면 금지한다.
아울러 군은 올해 달라진 산림청 산불감시원 운영규정에 따라 산불감시원 채용기준을 수립하고 지난 10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선발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지난 4일부터, 읍·면 산불감시원은 오는 16일부터 사역을 시작한다.
그 밖에도 산불예방을 위한 현수막을 게시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차량을 활용해 산불예방을 계도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세워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김주화 녹지공원과장은 “큰 산불도 작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발생 원인 차단으로 산불발생 제로화를 달성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성군은 『선택과 집중으로 대형산불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년 연속으로 단 한 건의 산불발생 없이 산불조심기간을 마무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