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통영시청 에는 전기차량 충전 시설이 3기 설치돼있다.
이는 통영시에 거주하는 시민 또는 통영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들이 이용하는 목적으로 설치됐다.
하지만 통영시청을 방문하는 전기차량 누구나 이용할수있는 제1청사 의 전기충전 시설과는 달리 통영시청 제2청사의 전기충전시설은 '관용차량주차장' 안쪽에 설치돼있다.
통영시청에 설치되어있는 전기차충전시설은 총 3기 이지만 제2청사의 시설은 민원인들이 이용할수없기때문에 통영시청에 전기차충전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용객들은 사실상 1기의 시설밖에 이용할수가 없다.
통영시청에서 사용하고 있는 관용전기차량은 2대 이며, 통영시청 제2청사에 설치되어있는 전기차량 충전시설은 2기가 설치돼있다. 관용주차장에 일반민원차량은 출입할수없는것을 생각하면 한구당 약 500만원 가량하는 충전시설이 관용전기차량 전용 충전시설로 볼수밖에없다.
지난 3일 통영시청 제2청사에는 충전이끝났지만 코드조차 뽑지않은채 그자리에 그대로 주차해놓은 관용전기차량을볼수있었다.
통영시청을 방문한 전기차량 운전자는 "차량충전을 목적으로 그동안 시청을 수차례 방문했을때 이미 두자리를 선점하고있어 충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린적도 많고 여러가지문제들이 많았다" 라며, "제2청사에는 전기 충전소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인지하지못했고 충전시설을 직원차량이나 관용차량에만 사용한다는것은 우리가 낸세금이 공무원들의 편의에만 사용된것" 라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그동안 2구의 완속충전시설이 관용차량에만 사용된것이 맞고, 민원인들이 보기에는 관용차량의 충전시설독점으로 보일수있을꺼같다" 라며 "청사관리과 와 회의를 통해 전기차량 충전시설의 오픈할수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