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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선별진료소 5개 신축·자동화 선별진료소 구축"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0/11/09 10:15 수정 2020.11.09 10:31
-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 '트윈데믹' 우려
- 당진·평택항 현장검증, "충남의 자존심이 걸린 일…모두가 힘을 모아야"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9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5개소를 신축하고 공주, 서산, 홍성의료원에 감염병 전담병원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9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5개소를 신축하고 공주, 서산, 홍성의료원에 감염병 전담병원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9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5개소를 신축하고 공주, 서산, 홍성의료원에 감염병 전담병원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인 트윈데믹(Twin-demic)이 발생할 우려가 커졌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도는 동시 유행 대비체계를 가동해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상황을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 감염시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예방 조치를 강화한다.

오는 25일까지 도내 766개소의 고위험시설 2만 9523명의 종사자를 전수 검사한다는 것.

또 선별진료소 5개소를 신축하고 공주, 서산, 홍성의료원에 감염병 전담병원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구축한다.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병상공동대응 체계 구축, 호흡기 전담클리닉 60개 확충 등도 추진한다.

양 지사는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감 예방접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저도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 독감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있지만,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의 발표를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대법원의 당진·평택항 매립지 현장검증과 관련 “행정안전부의 귀속결정에 대한 위법 여부와 본 매립지에 대한 도 관할 당위성을 현장검증에 오신 대법관 등에게 적극 어필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제도의 자치권을 훼손하는 이번 소송은 충남도의 자존심이 걸린 일”이라며 “앞으로 현장검증이 끝난 후 대법원의 후속절차에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최종 승소에 이르도록, 관련부서 뿐만 아니라 전 실국이 적극 대응해 주시고 도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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