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일이 국내에서도 발생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0월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한 남성은 자신의 거실에 침입한 괴한으로부터 목을 물어뜯기는 참변을 당했다. 또 그의 누나 역시 다리를 물어 뜯겼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신종마약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사람을 물어뜯는’ 남성이 좀비 마약을 복용했을 수도 있다는 것.
국내 사건에 앞서 싱가포르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6월 싱가포르의 한 쇼핑몰에서 한 노인은 젊은 남자로부터 귀 밑 턱과 목 경계 부위를 물어 뜯겼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휠체어를 탄 노인이 얼굴 옆 부위에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싱가포르 네티즌 사이에서는 “좀비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좀비 마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약하다 걸리면 이빨은 다 뽑아야 되는 법안을 제시해라”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좀비들이 이미 넘치는 세상인데 새롭지도 않다” “이건 워킹데드 실사판인가” “밀라요보비치 우리를 지켜주세요”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