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충남 예산군은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지난 8월부터 추진해 온 확충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증축)에서 적정 사업으로 평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8월 서류평가, 10월 현장평가, 10월 30일 국립중앙박물관 최종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윤봉길의사기념관 확충사업은 지난 6일 적정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사업소는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행정절차를 진행하고 2022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 신청을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시설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해 온 점,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자료 가치가 높은 점 등이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이번 확충사업에 따라 현재 기념관이 위치한 곳에 총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기념관 리뉴얼, 교육관신축, 사무실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기존 기념관은 전시공간리뉴얼·리모델링이 진행되며, 전시공간, 수장고 확대 등 박물관 본연의 기능을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관람객을 위한 별도의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또 교육관에는 교육·체험·해설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공간과 기획전시, 행사, 회의를 위한 공간이 새롭게 조성되며, 기념관 내 사무공간은 외부로 이전된다.
장기혁 관광시설사업소장은 “개관한지 20년이 된 윤봉길의사기념관이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평가를 받아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예산군 1호 공립박물관인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지역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