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평택시는 지난 5일 방송, 신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보도내용의 경기도교육청의 학교법인 채용비리 당사자가 평택시에 소재한 A학원임이 밝혀졌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학교법인에서 교사 채용과 관련해 일부 합격자에게 금품을 받고 문제를 유출하는 등 조직적인 채용비리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 사업으로 관내 학교에 연간 약 350여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향후 분규 또는 비리 등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학교(법인)에 대해서는 교육경비 지원을 제한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며,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2021년도 학교환경 개선사업에 대해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면서, 이러한 평택시의 입장을 평택교육지원청에 강력히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