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0월 준공된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사업장을 방문하여 시설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조 군수는 현장에서 “이번 온실 신축을 통해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품질 경쟁력 향상을 통한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공모사업 응모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조성된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함안군이 유일하게 전국2개소 포함되어 선정된 후 한국농어촌공사함안지사와의 위·수탁협약 체결을 통하여 사업이 추진됐다. 산인면 내인리 5필지에 사업비 12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1.0ha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벤로타입의 경량철골 비닐온실이다. 측고 6.5m, 동고 7.8m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내재해형 규격시설로 조성됐다. 또한 최초로 랙-피니언 천장개폐시설이 함께 설치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은 ICT융복합 기술을 활용하여 시설원예 농산물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수출확대 가속화를 위해 마련됐다. 일정규모 이상의 수출실적이 있거나 구체적인 수출계획을 수립한 경영체를 대상으로 시설규모화를 통해 유통·물류 효율성 및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으며, 의무수출비율을 지정(파프리카 50%)하여 관리하게 된다.
한편, 함안군은 수출 주력품목인 파프리카 온실의 생산한계를 극복하고 시설규모화 및 첨단화를 통한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할 계획이다.